12월이 다가오니 그동안 쌓인 배당금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해지는 시점인데요.
함께 배당금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배당금이란 무엇인가요?
배당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이나 주식의 형태로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주는 이를 통해 자본 이득(주식 매매 차익) 외에도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현금 배당: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 주식 배당: 회사가 현금을 지급하는 대신, 추가 주식을 발행해 주주들에게 배분합니다.
- 특별 배당: 정기 배당과 별도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배당입니다.
배당은 보통 분기별, 반기별, 혹은 연간으로 지급되며, 지급 여부와 금액은 기업의 이사회에서 결정합니다.
2.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기업은 여러 이유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 주주 신뢰 제고: 배당금은 기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신호로,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 장기 투자 유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면, 주주들은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게 됩니다.
- 잉여 현금 활용: 기업이 초과 현금을 배당으로 지급함으로써, 주주들에게 가치를 환원합니다
3. 배당금을 잘 주는 회사는?
고배당주는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그 배당금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을 말합니다. 한국과 미국을 기준으로 주요 고배당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의 고배당주
- 삼성전자: 국내 대표적인 배당주로, 매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합니다.
- 배당 주기: 분기 배당 (1년에 4번 지급)
- 배당 기준일: 매 분기 말일 (3월, 6월, 9월, 12월 말일)
- 배당 지급일: 분기 종료 후 약 1~2개월 후 (1분기 배당은 5월 지급)
- 포스코홀딩스: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꾸준한 배당 성향으로 유명합니다.
- 배당 주기: 분기 배당
- 배당 기준일: 매 분기 말일 (3월, 6월, 9월, 12월 말일)
- 배당 지급일: 분기 종료 후 약 1~2개월 후 (1분기 배당은 5월 지급)
- KT&G: 배당 성향이 높아,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배당 주기: 연 1회 (연말 배당)
- 배당 기주일: 12월 말일
- 배당 지급일: 이듬해 3월말 ~ 4월 초
미국의 고배당주
- 코카콜라(Coca-Cola):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 귀족주입니다.
- 배당 주기: 분기 배당
- 배당 기준일: 각 분기의 특정 날짜
- 배당 지급일: 각 분기 종료 후 약 1개월 내
-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안정적인 배당 성향과 함께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습니다.
- 배당 주기: 분기 배당
- 배당 기준일: 각 분기의 특정 날짜
- 배당 지급일: 분기 종료 후 약 1개월 내
- AT&T: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통신주로 유명합니다.
- 배당 주기: 분기 배당
- 배당 기준일: 각 분기의 특정 날짜
- 배당 지급일: 각 분기 종료 후 약 1개월 내
고배당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가진 기업들이 많아, 보통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4. 배당금은 어디로 들어오나요?
배당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한 증권 계좌로 직접 입금됩니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지급됩니다:
- 배당 기준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주를 결정하는 날짜입니다.
- 배당락일: 이 날 이후 주식을 구매하면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배당 지급일: 기업이 배당금을 실제로 지급하는 날로, 통상 기준일로부터 한 달 이내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삼성전자가 발표한 배당 기준일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증권 계좌로 배당금이 입금됩니다.
5. 배당 투자의 장단점
장점
- 안정적인 수익: 배당금은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지급됩니다.
- 복리 효과: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안정성: 고배당주는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입니다.
단점
- 배당소득세: 배당금은 소득세 대상입니다. 한국의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 성장성 제한: 고배당주는 종종 성장성이 낮은 성숙한 기업에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