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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비용과 세금

yustoryme 2024. 11. 16. 01:31

기초 준비를 끝냈다면 이제 투자도 좋지만 그외 발생 할 수 있는 비용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둬야합니다.

ETF는 전통적인 펀드와 달리 주식처럼 거래되는 특성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ETF 투자에서도 몇 가지 비용과 세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거래 수수료

ETF는 주식처럼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을 사고팔 때와 마찬가지로 거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에서 부과하는 거래 수수료는 주식과 유사하며, 매매 금액에 비례해 부과됩니다.

이 수수료는 투자자가 매수 및 매도할 때마다 발생하므로,

빈번하게 거래를 하게 되면 수수료가 누적되어 장기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저비용 거래소를 선택하거나, 

거래가 적은 ETF보다는 유동성이 높은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증권사는 일정 금액 이하의 거래에 대해서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낮은 요율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거래를 하기 전 수수료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 수수료 비율

  • 증권사별 수수료: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 매수/매도 금액의 0.01%에서 0.25% 사이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어치 ETF를 거래한다면, 0.1% 수수료를 적용받을 경우 약 1만원이 수수료로 부과됩니다.
    일부 온라인 증권사 저비용 증권사는 거래 수수료를 더 낮게 책정하기도 합니다.
  • 기본 수수료 우대 혜택:
    대부분의 증권사는 기본적으로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우대 혜택을 통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거래와 함께 ETF 거래도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거나, 월별 거래액에 따라 수수료를 할인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전용 거래를 통해 수수료가 낮아지기도 하며, 주식 1일 거래량에 따른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비용 거래소 찾기

 

    • 증권사 웹사이트나 앱에서 확인:
      각 증권사의 수수료 정책은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수료가 낮은 온라인 전용 증권사 모바일 기반 증권사가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합니다.
    • 비교 사이트 활용:
      증권사 수수료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여러 증권사의 수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권사 비교’**와 같은 키워드를 검색해 각 증권사의 수수료 구조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저비용 거래소를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운용 보수

ETF는 자산을 운용하는 운용사가 있기 때문에 운용 보수가 발생합니다. 운용 보수는 ETF가 보유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ETF의 지수를 추적하는 비용으로, 보통 연간 수수료 형태로 부과됩니다. 이 수수료는 ETF가 보유한 자산에서 자동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별도로 지불할 필요는 없지만, ETF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운용 보수율은 ETF마다 다르며, 보통 0.03%에서 0.5% 사이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 주식형 ETF나 채권형 ETF는 낮은 운용 보수율을 적용하는 반면, 테마형 ETF나 소형주 ETF는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 보수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ETF를 보유할 계획이라면, 운용 보수율이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슬리피지(Slippage) 비용

슬리피지는 ETF를 매매할 때 예상한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사이의 차이를 말합니다. 특히 유동성이 낮은 ETF의 경우, 매수 및 매도 주문이 정확히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하려는 ETF의 유동성도 고려해야 하며,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큰 ETF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ETF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세금은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입니다. 세금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한국의 경우 다음과 같은 세금이 적용됩니다.

  • 양도소득세: ETF 매매에서 발생하는 시세 차익에 대해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주식형 ETF는 양도소득세가 면제되지만, 해외 ETF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해외 주식형 ETF의 경우, 2023년부터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며, 해당 세금은 매도 시점에 적용됩니다.
  • 배당소득세: ETF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 그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배당소득세율은 15.4%로, 이 세율은 국내와 해외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해외 ETF에 투자하는 경우, 외국 세금도 원천징수되므로, 이중과세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해외 세금을 차감한 후 차액을 한국에서 다시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5 기타 비용

  • 스프레드: ETF의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 차이를 말합니다. 유동성이 낮은 ETF일수록 스프레드가 넓어져 거래 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는 실질적인 거래 비용으로 작용하므로, 스프레드가 좁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재투자 비용: 배당금이 지급될 때, 이를 다시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이를 위한 재투자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은 ETF에 따라 다르므로, 재투자 방식을 선택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 수수료, 운용 보수, 세금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에 투자할 때는 이러한 비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ETF 선택 시 운용 보수와 거래 수수료, 그리고 세금 측면에서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